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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cake] 붉은 작약과 푸른 수국 케이크

category Homemade/Cake 2016.03.20 02:30



냉정, 무정, 거만 ... 수국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꽃말..이라고 .. 생각하곤 합니다. 

수국의 색깔은 .. 흙의 성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지요.  

토양이 알칼리성이면 붉은 색 꽃을 피우고, 산성이면 푸른 꽃을 피우는데 .. 가끔은 한 가지 안에서도 수관에 따라 붉고 푸른 꽃들이 피기도 합니다. 

그렇죠. 수국은 냉정하고 무정함을 가장하지만 .. 

사실 땅의 의견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하는 .. 지조 없는 꽃이 아닐까 .. 

수국을 만들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덩어리 덩어리 꽃이 피는 수국은 보기에도 예쁘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꽃이라 케이크에 종종 올려놓곤 한답니다. 


다른 한쪽에 핀 꽃은 작약이에요. 

처음 플라워케이크를 배우고 싶다고 결심하게 한 꽃이 바로 이 작약이죠. 

매년 작약철이면 고속터미널 꽃시장에 가서 한아름 사들고 오는 .. 바로 그 꽃. 

작약은 보일듯말듯한 핑크색 작약을 좋아합니다만.. 

왜 그랬을까요. 밤에 만들다보면 .. 조명 탓인지.. 피곤해서 색소를 듬뿍 덜어내는 건지.. 매번 조색에 실패 .. ;;; 

참고로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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